중국 외교부, 해경 피살 하루 뒤에 '늑장 유감'
전날 사과없이 '중국 어민 권익보장' 주장했다가 비난 받아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는 불행한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 해경이 숨진 것에 유감의 뜻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의 주관 부문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로 밀접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이번 사건을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 때는 유감 표명 대신 "관련 보도에 주의하고 있으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한국 측이 중국 어민에게 합법적 권익 보장과 더불어 인도주의적인 대우를 해주기를 바란다"고말해 우리 국민을 분노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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