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MB, 한중FTA 추진 중단하라"
"정권 위기와 막힌 한중관계를 FTA로 풀려 해"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한중 FTA 추진을 반대하며, 한중 FTA는 한미 FTA보다 훨씬 큰 경제적 파급력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민주통합당은 신중한 접근과 함께 다음 정권에서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의 해법으로 한중 FTA 추진을 밀어 붙여서는 안 된다"며 "한미 FTA 방식으로 한중 FTA를 추진할 경우 재벌기업만 호황을 누리고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은 눈물을 흘릴 것이다. 준비 안된 FTA는 서민생활에 파탄만 불러올 뿐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을 아예 붕괴시키겠다는 소신이 아니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거듭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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