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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주가, 나흘만에 소폭 반등

각종 악재에도 반발 매수로 소폭 반등

사흘간 급락했던 유럽과 미국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반발 매수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는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미국경제도 뚜렷한 침체세를 보여 시장 불안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5% 오른 6,406.5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3% 상승한 3,081.74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분기 성장률이 -0.7%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악재가 전해지면서 전일과 변동없는 5,498.32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의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0.81%, 1.17%, 0.25% 올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73포인트(0.47%) 오른 12,676.0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0.42포인트(0.03%) 내린 1,337.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75포인트(0.31%) 떨어진 2,854.24에 장을 마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세로 출발한 시장은 미국 주택지표 악화 소식에 상승동력을 잃었다. 미국의 6월 신축주택 판매는 총 35만가구(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8.4%나 줄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소치이며 지난해 2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장 예측치 37만가구 보다도 2만가구 적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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