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원순, 헬기추락이 서울시 책임 아니라니"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다행이냐"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고 4시간이 지나 현장에 나타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건은 서울시 관할이 아니고 서울지방항공청과 국토부 담당이다'라고 발언하며, 사고 관련 2명이나 숨진 현장을 두고 '불행중 다행이다'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 책임이 아니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서울시민에게 비판받고 있다. 서울시민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상치도 못한 사고다. 서울시가 돌보지 않는다면 누가 돌봐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서울시장으로서 부족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천만 서울시민을 실망으로 이끌었으며,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거듭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