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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감 유서 "내 유골, 침몰 지역에 뿌려달라"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18일 자살한 안산 단원고 강모(52) 교감의 지갑에서 편지지에 손글씨로 쓴 2장의 유서가 뒤늦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교감은 유서에서 “부모님, 학교, 학생, 교육청, 학부모 모두 미안하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이 벅차다"며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며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며 제자들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내, 보는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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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0
    명복

    명복을빕니다
    다시는
    이런 개같은 나라에
    태어나지마시길

  • 1 8
    정말슬프다

    죄는 노무현이가 지었는데 왜 당신이 자살하나? 왜 박근혜가 청렴하고 준법하며 대통령을 하려 했겠나? 대통령이 법을 지키고 도덕적이어야 국민들도 본을 보고 경각심을 갖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다. 이게 다, 김.노 10년 정권의 여파가 밀려온 것이다.

  • 4 0
    시간 끌기

    유서원본을. 보고 싶습니다. ㅡㅡㅡㅡㅡ강. 교감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4 1
    ㅁㅎㄴㅇㅎ

    얼마나 힘들고 괴로우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제자들 꼭 만나셔서
    잘 보살셔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3 0
    자살

    참으로 얼썩은 짓이로다 ㅉㅉ

  • 4 2
    신바람

    교감선생님 심정 이해 합니다
    내가 교감선생님이라도 못살것 같습니다
    하늘나라 좋은곳 가셔서 영면 하소서.....

  • 2 0
    솔바람

    http://www.moncast.com/v/1Iksbg?r=kat
    꼭 보고 판단하세요...

  • 9 2
    ㅉㅉㅉㅉ

    괴로워서 죽은걸 무슨 음모론 떠드냐 그것도 정치 정신병이다.
    일베충들 무슨 일만 나면 전라도 좌좀 선동 운운하는사이코들과 다를바 없다.
    스스로 괴물이 되지마라
    사람이 자중할때는 자중할줄알아야

  • 20 2
    정말 슬프다

    죄는 박근혜가 지었는데 왜 당신이 자살하나? 왜 노무현이 청렴하고 준법하며 대통령을 하려 했겠나? 대통령이 법을 지키고 도덕적이어야 국민들도 본을 보고 경각심을 갖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다.

  • 20 2
    박멸일베충

    밑에 무전이라는 일베충 이놈을 어이할꼬.
    교감선생님이 뭔 죄를 지었다고 수사협조냐?
    교감선생님의 죽음은 한마디로 부모의 행동이었다.
    자식만 죽고 자기만 살았다면 그 부모는 정말 살기 힘들다.

  • 4 28
    무전

    비겁한 행동 죽음으로 면피? 무책임의 극치다
    살아돌아 왔으니 그때 상황을 본대로 애기하고
    수사에 협조하는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책임지는 것이다

  • 21 0
    요즘멘붕

    잘가세요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마시고
    그곳에서 제자들을 만나거든 힘껏 안아주세요

  • 32 0
    삼가명복을빕니다

    수학여행이 원인이 아니라 정부의 여객선 관리가 원인인데
    살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안생기도록 해주셨어죠...
    죗값을 치루고 죽어야 할 인간들은 살아있고...

  • 15 1
    단원고 강교감님

    윤리 담당이셨다네요
    ...............

  • 36 1
    국격

    박그네와 그 졸개들은 이분 교감선생님을 반면교사해라. 궁하면 침묵하지 말고, 국가기관 등에 업고 권력잡은 것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한복이나 입고 세계만국에 설치지는 것이 국격이 아니라, 이런사고 안 일어 나도록 마음 단디 먹고, 수신제가 하고 책임질줄 아는 것이 진정한 국격임을 알아야 된다.

  • 22 0
    조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가족분들 힘내세요.

  • 29 0
    국민

    말로는 모두 애도, 비통, 기원 떠들지만, 저 교감처럼 자진은 아니더라도, 과연 대통령 이하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중 누가 이 엄중한 책임 통감하고 직을 자진반납하나 지켜보자.

  • 27 0
    왜이런선택을

    저 유서내용을 왜 밝히지 않으려 했던...뭔가 있지 않을까?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서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 짧은 시간 엄청난 강박이 없었을까...과연?

  • 42 0
    죽음의 바다

    묻지마 규제완화가 여럿 죽인다.

  • 58 0
    안타깝다..

    뻔뻔하게.. 철면피한 맹박이 같은놈도 사는데..
    뭐가 그리.. 급하게..
    에혀...
    꼭 좋은곳 가셔서.. 학생들과.. 재회 하시길...

  • 58 1
    청산

    얼마나 힘드셨나요?
    부디 좋은곳에서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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