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녹음파일, 편집한 것이지 조작 아니다"
SBS, YTN 의혹 제기에 강력 부인
해경은 27일 SBS, YTN 등이 제기한 진도 관제센터 교신 조작 의혹과 관련한 해명자료에서 "교신 당시 상황이 그대로 녹음된 탓에 여러 (통신)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했다. 또 녹음파일에 (사고와 관련 없는) 다른 선박의 위치정보와 배 이름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며 "위치정보보호법에 따라 이를 '편집'해 내보낸 것이지, 어떤 조작이나 의도를 가진 편집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동수사본부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6일 진도 관제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조작 의혹에 대해 본격적 수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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