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 퇴임 후에는 조용히 지내달라"
"60%를 넘나드는 노무현 디스카운트의 의미 헤아리라"
한나라당은 '대통령제 하에서 퇴임한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조용히 지낼 생각은 없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퇴임 후 만큼은 제발 좀 조용히 지내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은 20일 현안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진짜 이유는 대통령제라는 제도 때문이 아니라 국정운영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하지 않을 듯 말하면서도 조용히 지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해 선거에 나서는 행위만이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 자체가 정치적 행위"라며 "국민들은 퇴임 후까지 노 대통령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만큼 너그럽지 않다. 60%를 넘나드는 노무현 디스카운트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퇴임 후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박형규 목사, 함세웅 신부 등 재야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퇴임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각제에서는 총리를 마친 사람이 정치를 하지만 한국의 정서가 대통령제 국가여서 대통령을 마친 사람이 정치를 또 하는 것은 맞지 않고, 할 수 없다"며 "그러나 대통령 한 번 했다고 편안하게 일생을 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박영규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은 20일 현안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진짜 이유는 대통령제라는 제도 때문이 아니라 국정운영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하지 않을 듯 말하면서도 조용히 지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해 선거에 나서는 행위만이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 자체가 정치적 행위"라며 "국민들은 퇴임 후까지 노 대통령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만큼 너그럽지 않다. 60%를 넘나드는 노무현 디스카운트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퇴임 후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박형규 목사, 함세웅 신부 등 재야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퇴임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각제에서는 총리를 마친 사람이 정치를 하지만 한국의 정서가 대통령제 국가여서 대통령을 마친 사람이 정치를 또 하는 것은 맞지 않고, 할 수 없다"며 "그러나 대통령 한 번 했다고 편안하게 일생을 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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