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정운찬 교수님, 결정 잘 하셨습니다"
"더이상 망가지지 않고 이쯤에 그만둔 것 축하"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1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권 포기에대해 “진짜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며 그동안 자신의 비난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는 그동안 정 전총장에 대해 "치어보이" "권련중독 지식인" 등의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었다.
심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후배 심재철 드림'이란 명의의 글을 통해 “정운찬 교수님, 불출마 결정 참 잘 하셨습니다”라며 “정치라는 진흙탕에 계속 빠져 들어가 온 몸을 범벅으로 만드시는 것보다는 손만 적시는 이만큼에서라도 그만 두신 것이 그래도 훨씬 나은 결정”이라고 불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그는 이어 “평생을 지내오신 교수라는 직업은 ‘진리’를 추구하는 작업인 데 반해 정치라는 직업은 ‘표의 논리'를 추구하는 일이잖느냐”며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것 보다도 어떻게 하는 것이 표에 보탬이 되느냐를 생각하는 게 이 바닥의 사고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정치인들을 이번에 만나보고 아셨을 텐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국회의원들의 최종 관심은 ‘차기 총선 당선’”이라며 “모든 것을 던지고 도와줄 것처럼 얘기하다가도 자신의 차기 당선에 별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그 즉시 거취를 바꾸는 게 이 바닥”이라고 현실정치판의 속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망가지지 않으시고 이쯤 해서 그만두신 점 진짜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전까지 그동안에 교수님께서 보이신 움직임에 대해서 제가 몇 번 비판적인 언급을 했던 점 널리 이해해 달라”고 종전의 자신의 원색비난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는 “그간 보지 못하셨을 책들을 다시 들어 올리고 여유를 되찾는 올 봄이 되지 않으실까하는 부러움을 담아 보낸다. 늘 건강하시길...”이라는 덕담으로 글을 끝맺었다.
심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후배 심재철 드림'이란 명의의 글을 통해 “정운찬 교수님, 불출마 결정 참 잘 하셨습니다”라며 “정치라는 진흙탕에 계속 빠져 들어가 온 몸을 범벅으로 만드시는 것보다는 손만 적시는 이만큼에서라도 그만 두신 것이 그래도 훨씬 나은 결정”이라고 불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그는 이어 “평생을 지내오신 교수라는 직업은 ‘진리’를 추구하는 작업인 데 반해 정치라는 직업은 ‘표의 논리'를 추구하는 일이잖느냐”며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것 보다도 어떻게 하는 것이 표에 보탬이 되느냐를 생각하는 게 이 바닥의 사고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정치인들을 이번에 만나보고 아셨을 텐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국회의원들의 최종 관심은 ‘차기 총선 당선’”이라며 “모든 것을 던지고 도와줄 것처럼 얘기하다가도 자신의 차기 당선에 별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그 즉시 거취를 바꾸는 게 이 바닥”이라고 현실정치판의 속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망가지지 않으시고 이쯤 해서 그만두신 점 진짜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며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전까지 그동안에 교수님께서 보이신 움직임에 대해서 제가 몇 번 비판적인 언급을 했던 점 널리 이해해 달라”고 종전의 자신의 원색비난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는 “그간 보지 못하셨을 책들을 다시 들어 올리고 여유를 되찾는 올 봄이 되지 않으실까하는 부러움을 담아 보낸다. 늘 건강하시길...”이라는 덕담으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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