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명박 "박근혜, 무조건 만나자"
"당이 깨지는 일 절대로 없을 것" 단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성명서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이 깨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 무조건 회동을 제안했다.
이 전시장은 우선 박 전대표에 대해 회동을 제안하며 회동 여건과 관련, "무슨 조건도 없다. 무조건 만나서 앞으로의 대화를 해 당이 화합하고 신뢰얻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를 만나고 당이 본분을 지키게 되면 잘 될 것이란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당은 결코 분열하거나 깨어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이 전시장의 일문일답 전문.
일문일답
- 오늘 회견을 보면 개혁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가 중요할 텐데 박 전 대표를 만나 당내 문제 논의할 의향이 있는가
= 그건 무슨 조건도 없다. 무조건 만나서 앞으로의 대화를 해 당이 화합하고 신뢰얻는데 노력할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사무실에 계시면 회견이 끝나는 대로 박 전 대표의 사무실에 들러 만날 예정이었다. 또한 당에도 들러 저의 뜻을 강재섭 대표에게 전하려 한다.
- 강재섭 대표의 당 쇄신안 내놓은 이후 미흡하다는 견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 개혁의 내용이 뭔지 밝혀달라.
= 지금 강재섭 대표에게 일시에 모든 것을 개혁하자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아직도 부정과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그래서 강 대표가 개혁하겠다고 내놓은 안과 당직 물러난 사람들이 요구하는 개혁들도 참고해 끊임없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건을 걸고 화합하는 것은 아니다. 강 대표가 당의 의견을 듣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꾸준히 개혁해 나가야 한다.
- 경선 룰 관련, 8월-20만명으로 합의했는데, 오픈 프라이머리 등 경선 룰을 재논의할 계획도 있나.
= 이미 합의된 당원과 일반국민의 5 대 5 비율 한도 내에서 관철되는 것이 좋고 새롭게 오픈 프라이머리 등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본다.
- 이재오 최고위원과는 오랜 시간 대화했는데, 다른 최고위원과도 의견조율을 했는지. 전여옥 등 다른 최고위원은 복직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설득해 당을 수습할 계획인가
= 지금 국민들께서는 한나라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한편 국민의 뜻은 한나라당이 화합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이 양자를 놓고 고민을 했고, 당 원로들과 진지한 상의를 했다. 저는 이재오 최고위원에게도 당이 화합해 강 대표 중심으로 힘을 모아 개혁도 하면서 당이 화합하는 두 가지를 하도록 말했고, 이재오 최고위원도 오랜 고심 끝에 제 뜻에 따라 줬다. 개혁에 관련된 문제에 있어선 당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공천 금전비리 사건 등. 모든 의견을 수렴해 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 제 자신은 어떤 조건을 걸고 화합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 이-박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양자간 대결과 반목, 갈등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 저는 원칙적으로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다. 선의의 정책적 경쟁은 치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싸움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근거없는 비난과 모함을 하는 것은 앞으로 개선할 것이다. 사기극이란 극단적 용어도 나왔지만 경쟁이 과열되다 보면 그런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고 보나, 앞으로 그런 일 있어선 안 되겠다. 대선에 한나라당끼리의 지나친 싸움은 있을 수 없다. 일관되게 어떤 싸움에도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정책을 갖고 국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박 전 대표를 만나고 당이 본분을 지키게 되면 잘 될 것이란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 당은 결코 분열하거나 깨어지는 일 없다. 더 많은 애정을 한나라당에 보여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 경선과열과 관련, 강 대표의 쇄신안 보면 양 주자의 자제를 요청하면서 캠프 상주 의원 규모를 줄여달라고 했는데.
= 저희는 함께 일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캠프라는 조직을 형성하지 않았다. 그런 조직도 5월 초에 발표하려 했지만 당분간 늦추려고 한다. 공식 캠프 활동보다는 정책개발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당원들과의 접촉이 과거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원들의 요청이 많다. 그런 경우 최소한의 당원들과의 교감을 하겠지만 활동의 중심은 국민이 원하는 민생 해결하고 그런 긴박한 정책에 다가가는 활동을 중심에 둘 것이다.
이 전시장은 우선 박 전대표에 대해 회동을 제안하며 회동 여건과 관련, "무슨 조건도 없다. 무조건 만나서 앞으로의 대화를 해 당이 화합하고 신뢰얻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를 만나고 당이 본분을 지키게 되면 잘 될 것이란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당은 결코 분열하거나 깨어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이 전시장의 일문일답 전문.
일문일답
- 오늘 회견을 보면 개혁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가 중요할 텐데 박 전 대표를 만나 당내 문제 논의할 의향이 있는가
= 그건 무슨 조건도 없다. 무조건 만나서 앞으로의 대화를 해 당이 화합하고 신뢰얻는데 노력할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사무실에 계시면 회견이 끝나는 대로 박 전 대표의 사무실에 들러 만날 예정이었다. 또한 당에도 들러 저의 뜻을 강재섭 대표에게 전하려 한다.
- 강재섭 대표의 당 쇄신안 내놓은 이후 미흡하다는 견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 개혁의 내용이 뭔지 밝혀달라.
= 지금 강재섭 대표에게 일시에 모든 것을 개혁하자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아직도 부정과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그래서 강 대표가 개혁하겠다고 내놓은 안과 당직 물러난 사람들이 요구하는 개혁들도 참고해 끊임없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건을 걸고 화합하는 것은 아니다. 강 대표가 당의 의견을 듣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꾸준히 개혁해 나가야 한다.
- 경선 룰 관련, 8월-20만명으로 합의했는데, 오픈 프라이머리 등 경선 룰을 재논의할 계획도 있나.
= 이미 합의된 당원과 일반국민의 5 대 5 비율 한도 내에서 관철되는 것이 좋고 새롭게 오픈 프라이머리 등을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본다.
- 이재오 최고위원과는 오랜 시간 대화했는데, 다른 최고위원과도 의견조율을 했는지. 전여옥 등 다른 최고위원은 복직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설득해 당을 수습할 계획인가
= 지금 국민들께서는 한나라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한편 국민의 뜻은 한나라당이 화합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이 양자를 놓고 고민을 했고, 당 원로들과 진지한 상의를 했다. 저는 이재오 최고위원에게도 당이 화합해 강 대표 중심으로 힘을 모아 개혁도 하면서 당이 화합하는 두 가지를 하도록 말했고, 이재오 최고위원도 오랜 고심 끝에 제 뜻에 따라 줬다. 개혁에 관련된 문제에 있어선 당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공천 금전비리 사건 등. 모든 의견을 수렴해 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 제 자신은 어떤 조건을 걸고 화합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 이-박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양자간 대결과 반목, 갈등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 저는 원칙적으로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다. 선의의 정책적 경쟁은 치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싸움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근거없는 비난과 모함을 하는 것은 앞으로 개선할 것이다. 사기극이란 극단적 용어도 나왔지만 경쟁이 과열되다 보면 그런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고 보나, 앞으로 그런 일 있어선 안 되겠다. 대선에 한나라당끼리의 지나친 싸움은 있을 수 없다. 일관되게 어떤 싸움에도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정책을 갖고 국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박 전 대표를 만나고 당이 본분을 지키게 되면 잘 될 것이란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 당은 결코 분열하거나 깨어지는 일 없다. 더 많은 애정을 한나라당에 보여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 경선과열과 관련, 강 대표의 쇄신안 보면 양 주자의 자제를 요청하면서 캠프 상주 의원 규모를 줄여달라고 했는데.
= 저희는 함께 일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캠프라는 조직을 형성하지 않았다. 그런 조직도 5월 초에 발표하려 했지만 당분간 늦추려고 한다. 공식 캠프 활동보다는 정책개발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당원들과의 접촉이 과거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원들의 요청이 많다. 그런 경우 최소한의 당원들과의 교감을 하겠지만 활동의 중심은 국민이 원하는 민생 해결하고 그런 긴박한 정책에 다가가는 활동을 중심에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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