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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우리도 이명박측 충격발언 알고있다”

이명박 최측근의 사석 발언 공개 경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은 10일 이명박 전시장측이 곽성문 의원 등의 사석 발언을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명박 전시장 캠프의 한 핵심 인사가 무심결에 했던 충격적인 발언내용도 알고 있었으나 문제 삼지 않았다”며 이명박계 핵심 의원의 발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박근혜 캠프의 구상찬 공보특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8월 13일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전 시장 관련 아들병역기피, 숨겨 논 자식, 재산형성 과정 문제, 종교적 편향, 독단적 성격, 낙마 후 딴살림 등 7가지 의혹을 자신의 홈피에 써 세상에 알렸고, 정 의원은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또다시 이 전시장 관련 추문들을 스스로 쟁점화시켜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었다”며 “그런 노력의 결과 한참 쟁점이 되던 대운하 문제점 논쟁은 국민 관심과 언론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를 얻었다”고 정 의원의 발언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정두언 의원 책임”이라며 “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에게 했던 비공개석상 발언에 대해 일일이 문제를 삼기로 한다면 최근 우리는 이 전시장 캠프의 한 핵심 인사가 무심결에 했던 충격적인 발언내용도 알고 있었으나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발언 공개를 이명박측에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 전시장의 최측근인 A의원이 사석에서 행한, 대단히 거칠었던 박근혜 전대표 비난 발언으로 알려져 공개 여부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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