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소비, 코로나 사태후 최대 감소
자녀들 학원 보내는 비용까지 아껴
28일 통계청의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6천원으로 1년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그러나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소비지출은 1.2% 감소했다.
감소 폭은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2.8%) 이후 가장 크다. 아울러 지난 1분기(-0.7%)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다.
특히 실질소비지출 중 교육은 학원·보습 교육 지출이 줄면서 3.2% 감소, 2020년 4분기(-15.8%)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자녀들 학원 보내는 돈까지 아끼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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