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동아일보> 종편 투자사들, 출자금 명시 안해"
<동아> "공시 의무없어서 시장에 공시 안한것 뿐"
<동아일보> 종편에 참여키로 한 일부 회사들이 방통위원회에 종편 컨소시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구체적인 출자금액을 적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종편에 참여하겠다는 정식 이사회 결의도 종편 선정이 끝난 이후에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동아일보> 종편 '채널A'의 2대 주주 '다함이텍'과 3대 주주 '도화종합기술공사'가 지난 해 12월 1일까지 제출해야했던 종편 출자 이사회결의서를 방통위는 제출받았다고 말했으나, 동 주주가 주식시장에 공시한 공시서류를 확인한 결과 종편서류제출 기한을 무려 80여일이 지난 시점인 2011년 2월 17일에 이사회 결의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함이텍은 채널A에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이 내용을 방통위에 종편서류 제출 때 제출했다고 하나 그 당시 이사회에서는 출자금액도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출자내용도 없는 단순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한 것에 불과하며 당시에 증권시장에 채널A 출자 이사회결의를 공시하지 못한 것도 출자 금액이 결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공시를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방통위는 이와같이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투자자가 공식적으로 결정하지도 않았음에도 채널A에 대한 관련 심사항목 점수를 감점처리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방통위의 심사는 방통위 스스로 정한 '주요주주의 이사회 결의서, 주요주주의 자금출자능력 등을 통해 출자예정금액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세부심사시준을 지키지 않아 부실, 편파 심사를 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동아일보>는 이같은 의혹제기에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는 <동아일보>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기 이전이고, 따라서 투자가 최종확정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률 검토를 거쳐 공시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동아일보>는 방통위에 종편 사업계획서를 제출 당시 다함이텍과 도화종합기술의 2010년 11월 23일자 이사회 의사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아>는 또 "다함이텍과 도화종합기술은 <동아일보> 컨소시엄이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010년 11월 23일자 이사회 결의에 따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투자를 승인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동아일보> 종편 '채널A'의 2대 주주 '다함이텍'과 3대 주주 '도화종합기술공사'가 지난 해 12월 1일까지 제출해야했던 종편 출자 이사회결의서를 방통위는 제출받았다고 말했으나, 동 주주가 주식시장에 공시한 공시서류를 확인한 결과 종편서류제출 기한을 무려 80여일이 지난 시점인 2011년 2월 17일에 이사회 결의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함이텍은 채널A에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이 내용을 방통위에 종편서류 제출 때 제출했다고 하나 그 당시 이사회에서는 출자금액도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출자내용도 없는 단순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한 것에 불과하며 당시에 증권시장에 채널A 출자 이사회결의를 공시하지 못한 것도 출자 금액이 결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공시를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방통위는 이와같이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투자자가 공식적으로 결정하지도 않았음에도 채널A에 대한 관련 심사항목 점수를 감점처리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방통위의 심사는 방통위 스스로 정한 '주요주주의 이사회 결의서, 주요주주의 자금출자능력 등을 통해 출자예정금액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세부심사시준을 지키지 않아 부실, 편파 심사를 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동아일보>는 이같은 의혹제기에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는 <동아일보>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기 이전이고, 따라서 투자가 최종확정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률 검토를 거쳐 공시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동아일보>는 방통위에 종편 사업계획서를 제출 당시 다함이텍과 도화종합기술의 2010년 11월 23일자 이사회 의사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아>는 또 "다함이텍과 도화종합기술은 <동아일보> 컨소시엄이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010년 11월 23일자 이사회 결의에 따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투자를 승인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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