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 <한겨레> 질문에 감정 절제 못하다니"
MB "<한겨레>, 내가 박근혜와 충돌했다는 보도 마라"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기자회견 도중에 <한겨레>를 두 차례 언급한 것과 관련,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듯하다"고 비꼬았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특정언론사의 이름을 거론하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와의 향후 관계설정을 묻는 <한겨레> 기자의 질문에 "지금 <한겨레> 신문이죠? 박 대표와의 관계를 너무 그렇게 볼 필요 없다. 선의로 보는 것이 좋다"며 "이 문제를 가지고 크게 마찰과 충돌이 생겼다는 보도는 <한겨레>에서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해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을 표하는 대통령이 특정언론의 질문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신의 대선공약을 헌신짝처럼 차버린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두고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서 한 발언쯤으로 치부해서야 되겠는가"라고 거듭 힐난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특정언론사의 이름을 거론하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와의 향후 관계설정을 묻는 <한겨레> 기자의 질문에 "지금 <한겨레> 신문이죠? 박 대표와의 관계를 너무 그렇게 볼 필요 없다. 선의로 보는 것이 좋다"며 "이 문제를 가지고 크게 마찰과 충돌이 생겼다는 보도는 <한겨레>에서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해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을 표하는 대통령이 특정언론의 질문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신의 대선공약을 헌신짝처럼 차버린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두고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서 한 발언쯤으로 치부해서야 되겠는가"라고 거듭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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