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물폭탄', 전지역에 호우경보
150mm 물폭탄에 곳곳에 실종사고, 침수사고
문산ㆍ동두천기상대는 26일 오후 7시를 기해 고양, 남양주 등 경기북부 8개 시ㆍ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후 6시와 오후 6시30분 파주와 의정부지역에 각각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이로써 경기북부 전 지역은 모두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또 수원, 성남, 안양 등 경기남부 14개 시ㆍ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대와 각 시ㆍ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수량은 포천 광릉 149㎜를 비롯해 의정부 147.5㎜, 양주 123.0㎜, 파주 광탄 116.0㎜, 남양주 110.0㎜, 가평 108.5㎜, 구리 100.0㎜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급류에 휩쓸려 여성 2명이 실종되고 일부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6시20분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유원지 캠프 앞 구운천에서 캠프 주인 임모(여.62)씨와 황모(여.35)씨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비슷한 시각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진중천에서는 박모(14)군 등 3명이, 축령산 자연휴양림내 계곡에서는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후 4시30분~5시30분 1시간동안 101㎜의 물폭탄이 쏟아진 의정부지역에서는 신곡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오후 5시10분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중랑천변 주차장과 호원ㆍ용현ㆍ민락동 일대 반지하 주택 9가구는 침수됐다.
또 포천경찰서 앞 포천천변 주차된 차 33대와 안양7동 안양천변 차 35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해 물에 잠겼다.
파주 금촌동, 고양 덕양구 용두동, 양주 회정동 일대 도로 등도 시간당 60~8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물이 빠지지 않아 한때 침수됐다.
경기도와 각 시ㆍ군은 비상1단계를 발령해 공무원 1천150명이 비상근무중이며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강수량 200~250㎜, 많은 곳은 300㎜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26~27일 밤사이 4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내리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특히 안전에 유의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후 6시와 오후 6시30분 파주와 의정부지역에 각각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이로써 경기북부 전 지역은 모두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또 수원, 성남, 안양 등 경기남부 14개 시ㆍ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대와 각 시ㆍ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수량은 포천 광릉 149㎜를 비롯해 의정부 147.5㎜, 양주 123.0㎜, 파주 광탄 116.0㎜, 남양주 110.0㎜, 가평 108.5㎜, 구리 100.0㎜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급류에 휩쓸려 여성 2명이 실종되고 일부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6시20분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유원지 캠프 앞 구운천에서 캠프 주인 임모(여.62)씨와 황모(여.35)씨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비슷한 시각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진중천에서는 박모(14)군 등 3명이, 축령산 자연휴양림내 계곡에서는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후 4시30분~5시30분 1시간동안 101㎜의 물폭탄이 쏟아진 의정부지역에서는 신곡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오후 5시10분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중랑천변 주차장과 호원ㆍ용현ㆍ민락동 일대 반지하 주택 9가구는 침수됐다.
또 포천경찰서 앞 포천천변 주차된 차 33대와 안양7동 안양천변 차 35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해 물에 잠겼다.
파주 금촌동, 고양 덕양구 용두동, 양주 회정동 일대 도로 등도 시간당 60~8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물이 빠지지 않아 한때 침수됐다.
경기도와 각 시ㆍ군은 비상1단계를 발령해 공무원 1천150명이 비상근무중이며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강수량 200~250㎜, 많은 곳은 300㎜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26~27일 밤사이 4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내리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특히 안전에 유의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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