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초로 유류세 인하 시사
박재완 "선별적으로 하는 게 더 효과가 크지 않겠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처음으로 유류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가 넘는 상황이 5영업일 이상 지속될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유류세 인하, 차량 5부제 등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바이유는 120달러대 초반이어서, 앞으로 6~7%가 더 오른다면 유류세를 인하하겠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박 장관은 그러나 유류세 인하 대상과 관련해선 "특히 자동차를 주된 생업수단으로 하는 분들이 고통을 많이 겪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유류세를 인하하게 될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유류세를 낮춰주는 것보다는 선별적으로 하는 게 더 효과가 크지 않겠냐고 본다. 큰 차 타는 쪽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정부의 우선순위에 앞서 있지 않다"고 말해, 영업용 화물차와 소형차 등의 유류세만 인하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가 넘는 상황이 5영업일 이상 지속될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유류세 인하, 차량 5부제 등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바이유는 120달러대 초반이어서, 앞으로 6~7%가 더 오른다면 유류세를 인하하겠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박 장관은 그러나 유류세 인하 대상과 관련해선 "특히 자동차를 주된 생업수단으로 하는 분들이 고통을 많이 겪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유류세를 인하하게 될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유류세를 낮춰주는 것보다는 선별적으로 하는 게 더 효과가 크지 않겠냐고 본다. 큰 차 타는 쪽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정부의 우선순위에 앞서 있지 않다"고 말해, 영업용 화물차와 소형차 등의 유류세만 인하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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