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한EU FTA 효과, 내년쯤에 나타날 것"
한-EU 정상회담에서 北 압박 지속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EU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의 대한국투자가 60% 정도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투자가 늘어나면 일자리도 늘어난다"며 "올해 투자하면 내년쯤이면 (일자리 창출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 발효후 한국 기업의 유럽 수출실적이 8% 줄어든 것과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8% 가량 떨어진 것이 맞다"면서도 "유럽이 재정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졌다. 그래도 다른 나라들의 유럽 수출이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덜 줄어들었다. 특히 FTA를 체결한 품목은 수출이 늘어났다. FTA를 체결하지 않았다면 더 줄었을 것이다. 자동차는 40%나 수출이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헤르만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상들은 위성발사를 실행할 계획이라는 북한의 3월 16일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동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최근 북한의 공약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북한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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