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 박근혜 "경선 룰 2차례나 바꾸자고 한 쪽은 이명박"
이명박, 박근혜에 '박정희기념관-2002년 탈당' 질의
이명박 후보는 19일 박근혜 검증청문회에서 박 후보에게 88년 박정희 기념관 건립 모금 문제와 2002년 탈당 문제를 청문위원을 통해 서면 질의했다.
이 후보는 청문위원을 통해 전달한 서면 질의에서 "1988년 10월 26일 박정희 서거 9주기를 맞이해, 박 후보는 중앙일간지에 건립모금 광고를 낸 적이 있는데 이후 기념관은 건립되지 않았고 또 모금내역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박 후보는 "누가 그것을 공개하라 한 적이 없기에 느닷없이 공개하는 게 얘기가 안된다고 생각해 공개하지 않았을 뿐 관리는 공적으로 지금까지 해 왔다"며 "모금 기간동안에 7억2천3백만원 가량이 모금됐다"고 내역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역에 대해 "90년까지 2년간의 모금 이후 당시 정부에서 박정희 사업 기념회가 구성돼서 모금액 중 거기다 5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며 "나머지는 유품 디지털화, 데이터베이스화에 사용했다. 그게 1억2천만원 정도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고 나머지 1억2천만원 가량은 육영수 기념사업회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박 후보에 대해 2002년 탈당 문제를 거론하며 "2002년 당시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했는데 이번 경선 룰에서는 국민참여경선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 때문에 당을 떠난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제가 줄기차게 주장한 것은 한나라당의 개혁이다. 제왕적 총재에서 벗어나 당의 민주적 운영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지금 와 가지고 참여경선 비율을 늘리는데 제가 왜 반대하냐는 지적인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공당에서는 총의를 모아 법칙 만들면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가 당 대표로 있을때 홍준표 의원이 경선 룰을 만들었다. 일체 관여안하고 당의 발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시라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앞으로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라면 승복해야 하는 거"라며 "그러나 이건 내 맘에 안든다 해서 문제제기 하면 경선 치를 수 없다. 저는 한차례도 바꾸자고 한 적 없고 룰대로 따르자 했는데 또 바꾸자 해서 당 화합 해칠까봐 제가 수용했다. 그런데 또 나중에 보통선거의 원칙인 표의 등가성 까지 해치면서 바꾸자고 해서 그래서 안된다고 한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청문위원을 통해 전달한 서면 질의에서 "1988년 10월 26일 박정희 서거 9주기를 맞이해, 박 후보는 중앙일간지에 건립모금 광고를 낸 적이 있는데 이후 기념관은 건립되지 않았고 또 모금내역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박 후보는 "누가 그것을 공개하라 한 적이 없기에 느닷없이 공개하는 게 얘기가 안된다고 생각해 공개하지 않았을 뿐 관리는 공적으로 지금까지 해 왔다"며 "모금 기간동안에 7억2천3백만원 가량이 모금됐다"고 내역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역에 대해 "90년까지 2년간의 모금 이후 당시 정부에서 박정희 사업 기념회가 구성돼서 모금액 중 거기다 5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며 "나머지는 유품 디지털화, 데이터베이스화에 사용했다. 그게 1억2천만원 정도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고 나머지 1억2천만원 가량은 육영수 기념사업회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박 후보에 대해 2002년 탈당 문제를 거론하며 "2002년 당시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했는데 이번 경선 룰에서는 국민참여경선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 때문에 당을 떠난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제가 줄기차게 주장한 것은 한나라당의 개혁이다. 제왕적 총재에서 벗어나 당의 민주적 운영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지금 와 가지고 참여경선 비율을 늘리는데 제가 왜 반대하냐는 지적인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공당에서는 총의를 모아 법칙 만들면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가 당 대표로 있을때 홍준표 의원이 경선 룰을 만들었다. 일체 관여안하고 당의 발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시라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앞으로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라면 승복해야 하는 거"라며 "그러나 이건 내 맘에 안든다 해서 문제제기 하면 경선 치를 수 없다. 저는 한차례도 바꾸자고 한 적 없고 룰대로 따르자 했는데 또 바꾸자 해서 당 화합 해칠까봐 제가 수용했다. 그런데 또 나중에 보통선거의 원칙인 표의 등가성 까지 해치면서 바꾸자고 해서 그래서 안된다고 한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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