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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 박근혜 "유신때 긴급조치 해제 여론, 아버지께 전했다"

"10.26 발생하지 않았으면 아버지 스스로 물러났을 것"

박 후보는 19일 검증청문회에서 유신체제와 관련, 유신때 긴급조치 해제 등의 시중여론에 대해 "당시 유신과 관련된 내용을 아버지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총탄에 돌아가지 않았으면 유신체제를 끝내고 대통령에서 물러났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아버지는 당시 유신헌법 개정 방향에 대해 후속 비서관에게 연구할 것을 지시도 했고 스스로 물러날 준비를 했으며 식사때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 좋겠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신체제는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다만 유신시대에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거나 희생 또는 고통받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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