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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태민 애 있다면 DNA검사 받겠다"

[2보] "아무리 네거티브라도 천벌 받을 얘기" 주장

박근혜 후보는 19일 검증청문회에서 최태민 의혹과 관련, "아버지가 김재규 중정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중정부장과 요원들, 최태민 목사와 나를 불러 직접 대질신문을 하고 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증위원은 "대검 수사에서 중정 조사보다 더한 비리가 나와 구속해야 한다고 했으나 대통령 딸이 연관된 사건이어서 최태민이 구국봉사단에서 물러나는 선에서 덮었다. 그후 대검 재조사에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고 하자 박 후보는 "아버지가 어떤 분인데 그럴 리가 없다"고 부인했다.

박 후보는 이어 "최태민과 사이에 애가 있다는 얘기까지 지어냈다. 애가 있다는 얘기는 아무리 네거티브래도 심각한 얘기다. 애 있다면 데려와라. DNA검사까지 하겠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천벌 받을 일이라고 말한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태민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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