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간신들이 추가감세 철회 반대"
"관철도 못시킬 과잉충성은 결국 대통령 망쳐"
정두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감세유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당국자는 경제를 교조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유승민 최고가 비판"이라며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유승민 최고위원 발언을 전한 뒤, "차라리 교조적이면 다행이나 이건 과잉충성"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근데 관철도 못시킬 과잉충성은 결국 대통령만 난처하게 만드니 이들이야말로 간신들이 아니고 뭔가요"라며 청와대 당국자들을 '간신'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정한 추가감세 철회를 청와대가 강력 반대하고 나서자, 친박과 쇄신파 등이 속속 정면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추가감세 논란이 당청이 본격적으로 균열하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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