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발 "검찰, 공천거래 의혹 기정사실화하고 수사"
"여당 수사는 지방검찰, 야당 수사는 대검 중수부가 하다니"
검찰이 28일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 등 4명을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검찰이 민주당의 공천거래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혐의를 받고 있는 4명에 대해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10여명은 압수수색하는 등 전광석화가 따로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노골적인 이중잣대, 스스로 민망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당은 현역의원이 직접 관련되어 있는데도 배달사고로 꼬리를 자르더니 야당은 당직자도 아닌 자를 두고 벌써부터 공천헌금 운운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측에 돈을 건넨 현영희 의원은 공천에 성공했고, 양씨의 돈을 건넸다는 3명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사안은 전자가 훨씬 중대하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도 여당 수사는 지방검찰에 맡기고, 야당 수사는 검찰총장 친위부대인 대검 중수부에서 직접 나서고 있다"고 거듭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그는 "검찰수사의 잣대는 권력을 향한 오뉴월 엿가락 같은 것인가"라며 "검찰당, 여당하고는 연정하면서 짬짜미하고, 야당에게는 공작하면서 짜맞추기 하는 것이 MB정권 내내 보여준 검찰의 행태였다"며 거듭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노골적인 이중잣대, 스스로 민망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당은 현역의원이 직접 관련되어 있는데도 배달사고로 꼬리를 자르더니 야당은 당직자도 아닌 자를 두고 벌써부터 공천헌금 운운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측에 돈을 건넨 현영희 의원은 공천에 성공했고, 양씨의 돈을 건넸다는 3명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사안은 전자가 훨씬 중대하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도 여당 수사는 지방검찰에 맡기고, 야당 수사는 검찰총장 친위부대인 대검 중수부에서 직접 나서고 있다"고 거듭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그는 "검찰수사의 잣대는 권력을 향한 오뉴월 엿가락 같은 것인가"라며 "검찰당, 여당하고는 연정하면서 짬짜미하고, 야당에게는 공작하면서 짜맞추기 하는 것이 MB정권 내내 보여준 검찰의 행태였다"며 거듭 검찰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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