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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경숙 비리 의혹, 왜 중수부가 맡나"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심각한 손상"

민주통합당은 28일 검찰이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 등 4명을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를 대검 중수부에 배당한 것과 관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심각히 손상됐다"고 비판했다.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제6조 제2항에 의하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검찰총장이 명하는 범죄사건 및 그와 관련된 범죄사건 수사'만을 그 임무로 하고 있다"며 "양경숙 비리 사건이 과연 정치적 외압이 커서 검찰총장이 중수부에 수사를 명해야 할 사건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총장은 국가, 사회, 경제적으로 파급력이 크고 정치적 외압 등으로부터 검찰의 수사권을 보호해야 할 예외적 중대사건에 한해서만 대검 중수부에 수사를 명해야 한다"며 "검찰총장은 수사의 정점에 있는 최고 수뇌부로서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검찰 수사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투자 사기사건 아니면 공천을 빙자한 사기, 횡령사건을 야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해 대검 중수부가 나서야 한다면 이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심각하게 손상 받고 그 어떤 수사 결과도 정치적 편향의 의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검사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과연 작금의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의 행태가 정상적인 것들인지 곱씹어 보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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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반신반인

    친박언론 뷰스앤뉴스에는 박그네가 전태일재단 방문 거부당했다는 기사가 없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2 2
    경수기년

    양경숙 이년 거짖말해서
    주둥이가 썩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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