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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볼라벤으로 24명 사망 또는 실종"

볼라벤 강풍과 폭우로 피해 잇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8시 현재 태풍 '볼라벤' 때문에 내국인 9명이 사망, 중국인 1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도합 2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176만호의 전력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0분께는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33명 중 5명의 시신이 인양됐고, 18명이 구조 등으로 생존이 확인됐으나 10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또한 이날 오전 전북 완주군 삼례읍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원 박모(48)씨가 강풍에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졌거, 이날 낮 광주 서구 유덕동에서는 인근 교회 외벽돌이 주택 지붕을 덮치면서 임모(89ㆍ여)씨가 벽돌더미와 무너진 지붕에 깔리면서 사망했다.

충남 서천군의 한 단독주택 옥상에서 정모(73ㆍ여)씨가 고추 말리는 건조기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강한 바람이 불어 4m 아래로 떨어져 숨졌고, 경남 남해군 서면에서는 옆집 간이부속건물이 강풍에 전도돼 정모(80)씨를 덮쳐 병원에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시 삼향동에서 고장난 병원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옥상에 올라간 김모(52)씨가 추락해 사망했고 전북 임실군 성수면 국도 위에서 가로수를 제거하던 범모(51)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전남 영광군에서는 나모(72)씨가 주택담장 붕괴에 따른 머리 부상으로 병원 후송 중 사망했으며, 충남 부여군 은산면에서도 김모(75ㆍ여)가 집 주변 담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천안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또 전국 주택 176만7천가구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겼지만, 이중 89%인 156만8천호가 복구가 끝났고, 19만9천호는 복구 중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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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하ㅡ김영택

    영태기, 와요, 태풍이 연달아 반도를 덮치지는 않겠나?
    하ㅡ 기발요상한 발상에 예언가적 망상가가 아니문, 하나 더 아니고,
    몇방 더 일 것 같진 않냐구?
    입방정 글방정이라꼬 하늘아래 재앙은 아닐 텡뎅!

  • 0 0
    김영택(金榮澤)

    아이작 .......... 태풍 ..........이 상륙하는 미국의 어디는 쑥대밭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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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반도에 태풍 하나가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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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호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니까.
    기상청 기상정보를 귀담아 잘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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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1
    반신반인

    친박언론 뷰스앤뉴스에는 박그네가 전태일재단 방문 거부당했다는 기사가 없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0 1
    풋~

    도대체 언제부터 중국인들까지 포함해서 인명피해 통계를 집계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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