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은 몽니 그만 부리고 조국 청문회하라"
"가족 증인 요구, 전례없고 인권침해적 요소 다분"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유한국당의 인사청문회에 가족 증인 출석요구는 전례가 없는 일이며, 인권 침해적 요소가 다분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지금 조 후보자의 가족들은 검찰에 의해 피의자로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며 "피의자들을 증인석에 불러 세우는 것은 사실상 공개 심문과 다르지 않다. 이는 후보자 검증과는 관련없는 개인에 대한 망신주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결국 자유한국당은 가족증인출석요구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또 다시 증인 출석 문제로 청문회 일정을 무산시키고자 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피로감과 짜증만 대폭 가중시킬 뿐"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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