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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금융시장 '패닉'

코스피 선물 급락, 채권금리 급등. 24일 증시 불안 우려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락하고 채권금리가 급반등하는가 하면 환율이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적 반응을 보였다.

이날 12월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48.00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6.20포인트(2.44%) 급락했다.

마감전 동시호가(오후 3시5분~ 3시15분) 직전에 251.30선에 머물렀지만 동시호가 시간대에 북한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3.30포인트 추가로 급락해, 24일 코스피주가 급락을 예고했다.

내림세였던 채권 금리도 북한 공격 소식에 급반등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4.07%로 장을 마쳤고,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4.56%로 0.07%포인트 뛰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90%로 0.02%포인트 올랐으며, 3년 물 금리는 3.42%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국채 선물은 최근 꾸준히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5천602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증권사와 은행이 각각 1천273계약과 2천353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전날보다 24틱 급락한 112.05로 거래를 마쳤다.

북한 공격 소식은 장거래 마감시간에 알려지면서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24일 개장과 함께 그 충격이 반영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특히 외국 핫머니들이 북한 공격을 계기로 한국에서 엑소더스를 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폭등해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역외 원.달러 환율은 43원이상 폭등한 1,180원선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1,160원대로 하락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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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0
    배워라

    그래서 평화가 경제다.

  • 12 0
    진돗개 하나

    결국 터질게 터졌네. 이 명 박 씨 . 책임져 ,

  • 12 0
    111

    미제 금융시장 월가 뉴욕증시 오늘밤 대폭락하겟다
    완전패닉이겟다
    내일새벽 대폭락으로 마감하겟다
    -
    저번에 충돌후 얼마 폭락햇더라
    -
    미 증시 폭락으로 시작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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