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구 의원들의 자극적 대응, 조직원 도리 아냐”
심재철 “표만 생각하는 포퓰리즘”, 이성헌 “면종복배시키지 말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친박 대구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 "공인으로서 하는 일이 모두 나라를 위하는 일인데, 자기주장과 맞지 않는다고 해도 이런 때는 자극적인 말로 맞설 것이 아니라 논란의 중심에서 한 발짝 떨어져 냉각기를 갖는 것이 조직원으로서의 도리"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런 때 우리가 할 일은 단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성보다 이성이 우선이 돼야할 시점"이라고 거듭 자제를 당부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도 "동남권신공항 문제는 공약을 못 지킨 것은 물론 잘못"이라며 "그러나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게 나라 '국(國)'자 국회의원이다. 작은 이익보다 큰 나라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의 할 일"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실망감을 표현하는데도 금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얘기란 생각이다. 여든 야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다시 공약으로 살리겠다고 말하는데 물론 각각의 자유이겠지만 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표만 생각하는 표퓰리즘이 아닌지 생각해 볼 따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성헌 의원은 그러자 "다른 의원의 말을 포퓰리즘으로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이라며 "그때와 지금이나 상황이 크게 바뀐 것도 아닌데 이 부분에 대해 백지화를 얘기할 때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4년 전에도 신중하지 못하게 일을 했던 것으로 봐야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문제 제기한 사람을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극히 옳지 않고 국회, 당이 해야 할 일 중하나가 행정부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비판하고 바른 곳으로 가도록 해야한다"며 "면종복배하고 무조건 따라가도록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런 때 우리가 할 일은 단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성보다 이성이 우선이 돼야할 시점"이라고 거듭 자제를 당부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도 "동남권신공항 문제는 공약을 못 지킨 것은 물론 잘못"이라며 "그러나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게 나라 '국(國)'자 국회의원이다. 작은 이익보다 큰 나라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의 할 일"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실망감을 표현하는데도 금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얘기란 생각이다. 여든 야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다시 공약으로 살리겠다고 말하는데 물론 각각의 자유이겠지만 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표만 생각하는 표퓰리즘이 아닌지 생각해 볼 따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성헌 의원은 그러자 "다른 의원의 말을 포퓰리즘으로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이라며 "그때와 지금이나 상황이 크게 바뀐 것도 아닌데 이 부분에 대해 백지화를 얘기할 때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4년 전에도 신중하지 못하게 일을 했던 것으로 봐야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문제 제기한 사람을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극히 옳지 않고 국회, 당이 해야 할 일 중하나가 행정부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비판하고 바른 곳으로 가도록 해야한다"며 "면종복배하고 무조건 따라가도록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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