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은 9일 전날의 한나라당 교육복지 분야 정책토론회와 관련,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공약을 '무대뽀 공약'으로 규정하며 집중공격했다.

노식래 중도개혁통합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교육복지 분야 정책토론회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자신감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더욱 깊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신혼부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이 전시장이 매년 결혼하는 26만 쌍의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무대뽀식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노 부대변인은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공약들에 대해 변변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이명박 시장의 태도는 대통령이 되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사람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 전시장은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과시할 것이 아니라 국정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이 전시장을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한나라당 또한 내용 없는 반쪽짜리 토론회로 최소한의 정책준비도 안된 후보가 공허한 주장을 되풀이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